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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만랩(?) 지난 2년 간 여러 번 만랩(?)을 경험했지만, 이번 처럼 완벽한 만랩은 없었던 것 같군.. ㅎ~ 모든 미션 Clear 모든 진행중습격,신고 등 NCPD 파일 Clear 모든 숙소 Buy 모든 이동수단 Buy 네 종류 엔딩 Clear (엔딩별 모든 선택지 수행은 아니지만) 엔딩 구간 내 아이템 모두 Get 신화무기 모두 Get 이제 뭐 해야 하나? ^^;; 더보기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종주 4일차 (세화항-제주시) 2019년 5월 31일(금) 새벽에 목이 말라 잠시 일어나, 잠시 뒤척이다 다시 잠들었다. 다시 일어나 바깥을 내다 보니 비가 내렸던 듯 땅은 촉촉하고, 잔뜩 흐려있다. 어제 일기예보에 오늘 9시까지 비가 내리고 10시부터 개인다고 했으니 좀 천천히 준비해도 된다. 여유가 있는 라이딩 마지막날 아침이다. 페이스북글 댓글에 반가워하고 대댓글을 달면서 폰을 한참 들여다보고 있으니 8시가 가까워졌다. 좀 일찍 가도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겠지 생각하며 2층으로 올라가본다. 사장님이 PC 앞에 앉아있고, 아침을 먹을 수 있을지 여쭤보니 “물론이죠”라고 밝게 답하신다. 후라이팬이 놓인 인덕션 옆에 계란이 잔뜩 쌓여있다. 계란후라이를 해 먹을 수 있나보다. 토스트기에 식빵을 두개 넣고, 계란후라이를 재빠르게 완성한다... 더보기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종주 3일차 (쇠소깍-세화항) 2019년 5월 30일(목) 어제 일찍 잠든 탓에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잠에서 깨어난다. 아이패드로 이런 저런 것들을 살펴 보다가 다시 잠이 든다. 창문 밖 밝은 기운이 다시 잠든 내 얼굴을 두드린다. 이제 아침인가보다 시계를 보니 아직 6시 전이다. 아침에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더 일찍 일어나야겠구나 생각한다. 어제는 2인실에 홀로 묵었다. 첫 날은 5인이 사용하는 도미토리에 묵었는데, 아마도 내 코고는 소리에 같은 방안에 계신 분들이 힘들었을 듯 하다. 걷옷을 걸치고 바깥으로 나가본다. 새벽 바다공기는 눅눅함과 상쾌함이 공존한다. 어차피 하루종일 맡을 내음인데 생각하며 다시 방으로 돌아온다. 방으로 돌아와서 어제의 사진을 보면서 기억을 떠올리며 제주라이딩 2일차의 기록을 적어내려간다. 하루의 기록을.. 더보기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종주 2일차 (모슬포항-쇠소깍) 2019년 5월 29일(수) 새벽 6시.5명이 묵는 도미토리 방 안은 아직 고요하다.방에서 조금 더 머무르다 바깥으로 나와보니 아침식사 준비로 분주하다. 언제부터 먹을 수 있을지 여쭤보니 지금 먹어도 된다고 한다. 안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장했던터라 바로 음식을 떠 나르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카레도 있다. 카레와 무말랭이, 소세지부침, 동그랑땡 등을 담다 보니 접시가 꽉 찬다. 마지막을 김치콩나물국을 담아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설겆이 후 식사한 자리에 다시 앉아 어제 1일차의 기록을 마무리 했다.그 사이에 사장님이 내려놓으신 커피가 다 됐다는 알람이 울린다. 얼른 가서 커피 한 잔을 받아온다. 오늘 송악산~서귀포 코스는, 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가장 힘들다는 오르막이 있는 코스다. 어제가 막연.. 더보기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종주 1일차 (제주시-모슬포항) 2019년 5월 27일(월) 출발 하루 전 짐을 줄인다 줄인다 했지만 결국 가방 한가득 짐을 채워버렸다. 라이딩용 상하의 여벌 한벌, 숙소용 상/하의, 집업후드, 바람막이, 칫솔, 수건, 아내 추천 책한권, 아이패드, 블루투스키보드, 멀티충전기를 경량 배낭에 넣는다. 결국 입지도 않을 옷가지가 분명 있으리라. (정확했다) 하지만 멀티 충전기는 제 역할을 든든히 하리라. (이 역시 정확했다) 2019년 5월 28일(화) 출발 당일 새벽 2시 저절로 눈이 떠 졌다. 마치 소풍을 가는 아이처럼. 4시까지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잠을 뒤척이다 결국 좀 더 빨리 나가기로 결심하고 샤워를 하며 나만의 출정식을 해 본다. 스트라이다를 전용 가방에 넣은채 정자역까지 끌고 내려갔다. 이게 무척이나 힘들었다. 손목은 시큰시.. 더보기
WOW와 불편함, 그 사이의 황금률 찾기 어제 옛 전우들과 소주를 한 잔 기울이면서 들었던 내용을 출근 길 버스 안에서 잠깐 찾아 보았다. 버거킹, 구글 어시스턴트를 교묘하게 사용한 TV 광고에 비난 폭주​ ​​ 어제 술자리에서 듣기엔 정말 기발하고 대단하다고 여겼던 이야기인데, 결말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미처 생각치 않았던 순간에 사용자가 정말 필요할 수 있는 정보를 보여준다는 것은 모든 기획자가 꿈꾸는 서비스 일 듯 하다. 하지만, 그러한 정보를 받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미처 고려치 않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의 WOW와 불편함 사이의 서비스 황금률을 찾는 것(목적/소재/표현방식 등)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우치고, 피드백 차원에서 간단히 기록으로 남겨둔다. 더보기
주말 일상 - 백만년만의 라이딩 간만에 동네 형님과 자전차를 탔습니다. 탈 때는 좋은데 늘 결심까지가 힘드네요. 억지로 몸을 바깥으로 꺼내 놓을 수 있는 동기부여템이 절실합니다. ^^ ​​​​​​ 더보기
SNS의 늪에서 빠져나오려 허우적 가볍게 배설하듯이 기록하고 공유하는 SNS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의 기록을 소셜 혹은 블로그에 남기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일지 진지하게 피드백 해 보려 합니다. 과거의 목적은 내가 잘 났다는 생각에 두서 없이 써 내려간 글이 많았네요. 부끄럽지만 지우지 않고 맨 얼굴 보면서 반성하고 피드백 하겠습니다. :D 다시 블로그에서 시작하고 싶네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