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가 머리가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에 다녀 왔네요.
급성 부비동염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낮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우리의 엉뚱발랄 둘째 지소(4살)에게
"지소야~ 엄마 머리가 깨질 것 같아~"
라고 지나가는 이야기를 했는데...
지소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엄마를 보면서 이랬다고 하네요.
"엄마~ 내가 붙여줄까???"
그리고, 한 손에는 스카치테이프가 들려 있었다고 하구요.
풋~ 엉뚱한 녀석~
요즘 지소에게 스카치테이프는 만능 테이프랍니다.
신발에서 떨어진 보석도 붙이고, 부숴진 머리핀에도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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