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는 작은 차체 덕분에 전기차로 전환했을 때도 도심 주행에 특히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요. 초기 모델부터 최신 라인업까지 주행거리가 꾸준히 늘어난 흐름을 정리해봤어요.
미니 전기차의 시작, 쿠퍼 SE 1세대
미니 최초의 순수 전기차는 쿠퍼 SE였어요. 국내 출시 초기 모델은 주행거리가 159km에 불과해서 짧은 항속거리가 약점으로 꼽혔어요. 다만 도심 출퇴근용으로는 충분하다는 평가도 있어서, 세컨드카나 단거리 이동용으로 구매하는 사례가 많았어요.
이후 신형 미니쿠퍼 전기차가 국내 인증을 완료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유럽 WLTP 기준으로는 402km까지 늘어났고,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18인치 휠 적용 시 3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첫 세대 대비 거의 두 배 가까이 항속거리가 개선된 셈이에요.
현재 판매 중인 일렉트릭 라인업 가격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의 가격대는 5,250만~6,050만 원 사이에서 형성돼 있어요. SE 페이버드 트림 기준으로는 5,610만 원이에요. 모델별로 배터리 용량과 트림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전기차’라도 4,560만 원부터 5,700만 원까지 가격 폭이 꽤 넓은 편이에요.
공차중량은 1,665kg이고 싱글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218마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7초가 걸려요. 최고속도는 170km/h로, 소형차 특성상 가속력이 체감상 꽤 경쾌하다는 시승 후기가 많아요.
충전과 전비는 어느 정도일까요
복합전비는 5.3km/kWh(도심 5.6, 고속도로 5.0)로 확인돼요. 최대 95kW 급속충전을 지원해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 정도가 걸려요. 장거리 이동보다는 도심 위주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세팅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배터리 용량은 56.55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최대 토크는 330Nm이에요. 소형 해치백 체급을 고려하면 결코 부족하지 않은 동력 성능이에요.
컨트리맨도 전기차로 나와요
미니의 SUV 모델인 컨트리맨도 전기차 버전이 있어요. 2025년 3월 13일 국내 출시됐고, 가격은 E 클래식 5,670만 원, SE ALL4는 페이버드 트림 6,310만 원, JCW 트림 6,610만 원으로 책정됐어요. 주행거리는 E 모델이 326km, SE·JCW 모델이 349km로 인증받았어요.
컨트리맨 전기차는 해치백형 쿠퍼 SE보다 차체가 크고 사륜구동(ALL4) 옵션이 있어서, 가족 단위 이용이나 험로 주행까지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선택지예요.
전기차 선택 시 고려할 점
- 주행 패턴: 도심 출퇴근 위주라면 300km대 주행거리로도 충분하지만, 장거리 이동이 잦다면 충전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해요.
- 보조금: 전기차는 지자체·국가 보조금 대상 여부에 따라 실구매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 거주 지역 보조금 공고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 차급: 해치백형 쿠퍼 SE와 SUV형 컨트리맨 전기차 중 용도에 맞는 차급을 고르는 게 우선이에요.
정리하면 미니 전기차는 쿠퍼 SE(300km급)와 컨트리맨 전기차(326~349km) 두 축으로 나뉘고, 가격은 4,560만 원부터 6,610만 원까지 트림과 차급에 따라 폭넓게 형성돼 있어요. 도심용인지 가족용인지에 따라 선택지가 갈리는 만큼 주행 패턴을 먼저 정리해보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