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해외 잠수함 수출을 노리고 폴란드와 캐나다 두 대형 사업에 도전했어요. 두 사업 모두 결과는 아쉬웠어요. 한국 잠수함이 성능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유럽 업체가 선정됐다는 점이 논쟁을 불렀어요.
이 글에서는 폴란드 오르카 사업과 캐나다 CPSP 사업의 결과, 두 사업의 규모와 경쟁 구도, 패인으로 거론되는 요인을 보도 내용에 따라 정리해요.
폴란드 오르카 사업 결과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는 2025년 11월 26일(현지시간) 8조 원 규모의 오르카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스웨덴 사브를 선택했어요.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600톤급 장보고-III 배치-II(KSS-III 배치-II)를 내세워 경쟁에 나섰어요.
스웨덴은 발트해 운용 환경에 최적화한 설계를 앞세웠어요. 여기에 조선소 투자와 무기 역구매 등 절충 패키지를 함께 제시했어요. 단순히 잠수함만 파는 게 아니라 폴란드 산업에 도움이 되는 묶음 제안을 내놓은 거예요.
한국 컨소시엄은 성능과 가격에서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발트해 특화 설계와 패키지 경쟁에서 밀렸어요.
캐나다 CPSP 사업 결과
2026년 7월 캐나다 정부는 CPSP 우선협상자로 독일 TKMS를 선택했어요. 헤럴드경제는 7월 6일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불발’이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K-방산의 담대한 도전은 계속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보도했어요.
CPSP는 캐나다 왕립 해군이 2,400톤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3,000톤급 신규 디젤 잠수함 12척으로 교체하는 사업이에요.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어요. 경쟁은 독일 TKMS의 212CD와 한화오션의 KSS-III 배치-II 사이에서 벌어졌어요.
- 대상: 빅토리아급 4척을 최대 12척의 신규 디젤 잠수함으로 교체해요.
- 규모: 최대 60조 원으로 한국 방산 수출 사상 가장 큰 후보 사업이었어요.
- 경쟁: TKMS 212CD와 한화오션 KSS-III 배치-II 양자 대결이었어요.
패인으로 거론되는 요인
보도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서는 한국이 우위라는 평가가 있었다고 전해요. 그럼에도 연달아 졌다는 점에서 기술 외 요인이 거론돼요. 가장 많이 지목되는 건 미국의 대외 안보 공약이 약해지면서 NATO 동맹의 결속이 강해진 흐름이에요.
유럽 국가들이 방산 조달에서 유럽 업체를 선호하게 됐고, 이 분위기가 폴란드와 캐나다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에요. 동맹 안에서의 산업 협력과 안보 연대가 가격이나 성능만큼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뜻이에요.
수주 전략을 둘러싼 비판
SBS 취재파일은 2026년 7월 26일 ‘한화오션의 캐나다 실패 마케팅? 시작도 끝도 국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어요. 수주 가능성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홍보했다는 비판적 시각이에요. 반대로 한화오션은 앞서 캐나다와 중동 잠수함 사업 수주 성공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어요.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실제 결과의 간극이 컸던 만큼, 앞으로 방산 수출에서는 현지 산업 참여와 정치 외교 변수를 더 현실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정리하면
한화오션은 폴란드 오르카 8조 원, 캐나다 CPSP 최대 60조 원 사업에서 모두 유럽 업체에 밀렸어요. 성능과 가격이 아니라 지역 특화 설계, 산업 협력 패키지, 동맹 결속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아요. 다음 대형 사업에서는 기술 경쟁력과 함께 현지화 전략이 관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