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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요관(요로)결석

지난 일요일 옆구리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10여년간 수 차례 경험했던 통증이라 놀라지는 않았지만, 요관결석의 통증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알기에 불안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네요.

월요일 오후에 급진을 받기 위해 분당 서울대학교 응급실을 찾았지만, 결석 판정과 진통제, 수액만을 조치 받고 퇴원을 했습니다.
(결석은 통증이 상당한데 비해 위급한 병이 아니기에 응급환자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맞은 수액과 진통제 링거


요로결석이 생기는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어떤 성분(주로 칼슘, 수산연, 인산염등)의 농도가 높아져서 소변에 더 이상 녹지 못하여 결정으로 변하고 이것이 요로결석의 핵으로 작용하여 여기에 다른 결정들이 합쳐져서 차차 크게 자라게 되어 요로결석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런 결석이 밖으로 배설되지 않고 커지면 신장, 요관, 방광등에서 통증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큰 요로결석으로 자라게 됩니다.
[발췌 : 청비뇨기과 홈페이지]

증상은 혈뇨(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움), 하복부 혹은 옆구리 통증, 구토 등이 있으며, 이유 없이 갑자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석을 의심해 봐야 할 듯 합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요관결석(요로결석)은 응급진료 항목이 아니므로 3차 진료기관의 응급실을 찾을 경우 응급으로 분류되지 않아 진료비용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면 1차 진료기관에서 요관결석의 진단 및 치료(체외 충격파 석쇠술)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찾을 수 있으며, 해당 병원으로 바로 가시는 것이 조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성남에 있는 한 1차 진료기관을 찾아 조형촬영 및 초음파촬영을 하고 결석의 크기를 확인한 후 바로 체외충격파 석쇠술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까지 고생을 하다가 오늘 아침부터는 살만하네요~ ^^ 피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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