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Neo1 Smartpen와 미산 Livescribe Sky Wifi SmartPen

삼성동 코엑스 WIS2013 (World IT Show 2013) 행사장에서 처음으로 접했던 독특한 방식의 스마트펜 NEO1





일반 종이가 아닌 특수한 Dot 패턴이 깨알같이 적용돼 있는 “닷노트”라는 곳에 글씨를 쓰면, 펜 아래 있는 IR센서(추정)가 종이의 노트의 현재 페이지 및 입력 좌표를 인식해서 그대로 전자문서화 시켜주는 제품이다.
기존에 종이에 쓴 글씨를 전자문서화 하기 위해서는 스캐너를 활용하던지, 혹은 별도의 장치(수신부)를 노트 상단에 집게 방식으로 부착해서 사용하는 방식의 펜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보다는 더 나은 방식으로 판단된다.
(물론 필압 등 정밀한 필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Bamboo 제품 등을 사용하셔야 할 듯)
스마트폰 App과의 Sync는 Bluetooth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내용이 App에 반영되고, Sync가 끊어지더라도 SmartPen의 메모리에 저장된 내용이 이후 일괄 반영된다.
노트의 Dot 패턴은 외부에 공개하여, 3rd Party 노트 제조사가 Neo1 SmartPen과 연동할 수 있는 노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하니.. 이 또한 박수를~ 🙂
3분기 정도 출시된다고 하며, 가격은 2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추가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을 하다 보니,  Livescribe라는 곳에서 이미 같은 방식으로 SmartPen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다. (http://www.livescribe.com/en-us/smartpen/)



이미 2000년대 후반에 출시된 제품은 PC에 USB로 연결하여 작성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이 돼 있으며, 특정 패턴의 Dot를 인식해서 페이지 및 좌표를 인식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최근 출시된 SKY Wifi SmartPen의 경우 Wifi를 활용하여 직접 에버노트에 작성내용을 동기화 할 수 있으며,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는 에버노트 Client에서 작성내용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SmartPen의 녹음기능을 활용하면 필기 내용의 시간대와 동기화 하여 녹음내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보시는 것이 더 이해가 빠를 듯.. (아래 동영상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