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만 가는 IPTV-지상파 실시간방송 협상

기존에 방송쪽 일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당연히 이런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것은 다 알고 계셨을 듯 한데…

IPTV사업자 쪽에서는 “일단 지르고 보자 대안이 없다.”, 기존 지상파TV사업자는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알아서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의 마음이 애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졌을 듯…

누가 잘 한 것인지 잘 못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너무 상대성이 큰 것이다 보니.

그럴 때 흔히 이야기 되는 것이… “시장의 논리에 맞겨서..”라는 정책을 내 놓고는 할텐데, 왠지 모든 Player들을 보고 있자면, 세련됨이 떨어진다.

하긴 그동안 보고 배운 것이 이런 식의 초기 사업진입 및 협상전략이 전부였으니…(탓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세련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메뉴얼도 없고 시스템도 없다. 있어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무시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어느 한쪽의 희생???? 여튼 첫단추는 잘 못 됐는데, 누가 먼저 그 단추들을 풀어나가야 할지…. 언젠가 단추가 떨어지게 되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첫 단추부터 채우겠지만, 그 때는 너무 늦지 않을까? 이미 상처 입을 곳은 상처 입고…

꼬여만 가는 IPTV-지상파 실시간방송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