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 Mobile Log2008.09.12 11:04
일을 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는 늘 누군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동반하게 된다.
상급자에게 보고를 하거나,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거나 혹은 설득하거나...

아무리 일을 잘 한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역량)이 부족할 경우 하는 일의 100%를 인정 받기 힘들다.
누군가 지켜보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잘 알리는 것 역시 무척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뻔뻔함자신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뻔뻔함은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스스로 100%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도, 누군가(Key man)에게 서스럼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고, 자신감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100% 확신이 들때, 상대방에게 확신 넘치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자세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이야기(혹은 보고) 한다는 것은 (수준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정도의 용기가 필요하다.
내(혹은 우리)가 찾아야 하는 답을 찾지 못해 커뮤니케이션 하기 힘들어 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너무 강한 사람이어서 주눅이 들어 커뮤니케이션이 힘들 수도 있다.

전자에 필요한 것이 뻔뻔함이요, 후자에 필요한 것이 자신감일 듯 하다.
이런 뻔뻔함과 자신감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은...

(적어도 내 경험에 따르면...)
실무자일 경우는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서든 피해가려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해도 안되는 이유만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고, 관리자일 경우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아랫 사람을 닥달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하지만 위와 같이 행동은 적시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의 타이밍을 놓치게 하고, 결국은 당사자만 더 힘들게 만든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조금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그런 뻔뻔함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성향을 누구 보다 먼저 알게 될 것이고,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내가 힘들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감대도 미리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뻔뻔하면 내실이 없어 보일 수도 있으니 그 점은 조심해야 할 듯 하다.
매번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마다, 상대가 느끼기에 점점 상대가 원하는 바에 내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 할 것이다.

위 내용들은 내가 스스로 갖고 싶은 모습인 듯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시로 언급하는) 그렇게 되기 위한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방법과, 내가 맞다고 생각 되는 것에 대해 이런식으로 자꾸 되내여 봐야 할 것이다.

지금 보고서 혹은 제안서를 작성 중에 있다면, 지금 빨리 중간보고를 한번 하자.
(지금 내가 그럴 타이밍인 듯 하다. ㅋ)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Posted by 지지파파 jijipapa
Work & Mobile Log2008.08.14 07:13
잠이 덜깬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문득... "과거에 비해 지금의 (모바일, 응용)서비스기획의 어려움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스마트폰을 꺼내서 버스 안에서 부터 이 글을 써 내려간다.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부터 시작되서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적인 일상의 행동 패턴 등을 고려하여 기존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수 있는 (응용) 서비스 기획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New Service 기획(X)
2. Application Service 기획(O)


억지로 분리해 봤는데, 주관적 견해이고 그냥 이해를 돕기 위함이니 너그럽게 이해를 해 줬으면...

불과 5~6년 전만 해도 이러한 서비스는 아이디어 도출 > 검증 > 사업 제안과정에 필요한 (상대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  모바일(응용) 서비스를 기획한다는 것이 그리 친숙하지 않았던 시점이었기에 더욱 그러했을 것 같고, 오랜 경험에서 나올 수 있는 동물적인 감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요사이 주변을 보면, 위에서 이야기한 서비스 아이디어라는 것은 최초 누군가로 부터 아이디어가 도출된 이후 3~4개월이 지나면, 어느새 누구든지 다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하다.

아마도, 과거 수년동안 모바일을 통해 성공(?)한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늘어나고,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서비스)를 예측해 낼 수 있는 노하우가 (흔이 이야기 하는) "다 거기서 거기" 수준이 된 것이 아닐까?

다시 한번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를 이야기 하면...(노파심에서.. ㅋ)

지금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맨땅에서 인프라를 만들고, 인프라 위에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위에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놈을 통해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서비스 기획이라기 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응용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응용에 대한 아이디어에 가깝다.

아이폰, 아이팟터치 등과 같은 위대한(??) 제품&서비스와 견줄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동종 업계에서 "아~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입자(고객)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서비스 사업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Item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과정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가 "아~ 그거 이미 준비하고 있어요~"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아마도, 같은 업종에 계신 분들이라면 그런 이야기는 종종 들었을 것 같다.(나만 그런가? 쿨럭~)

이 시점에서 정말 광고 등 Creative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존경하고 싶다.
새로운 무언가에 대한 요구를 가장 많이 주문 받고, 요구 사항에 맞는 Creative를 만들어 내는..


수년전만 해도 새로운 무엇인가를 제안하고자 하면, (서비스의 성패를 떠나) 대형서비스 사업자의 담당자가 관심을 보면서 함께 시장을 예측하고 분석해 보고 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런 환대(?)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모바일(응용) 서비스 시장이 수년간 급 성장하고, 유선과 무선 서비스의 경계가 서서히 허물어졌고, 모든 영역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갖고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all round player가 늘어가면서, (응용)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으로 나타나게 된 것 같다.

이제 응용서비스 기획이라는 것은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시간과의 싸움이 더 급한 시점인 듯 하다.
급격히 바뀌었다기 보다는, 서서히 바뀌어 가면서 비중이 높아졌다는 말이 더 맞을 듯 하다.

이제는 내 아이디어가 남에게 탄로날까봐 전전긍긍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른 누구보다 빨리 서비스化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속도 있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커뮤니케이션이 빨리지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상하좌우간 스킨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속한 회사 혹은 조직이 위와 같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낼 수 없는 환경이라 한면, 1)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개선하거나, 2) 아이디어를 통한 응용서비스 분야는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종류의 사업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조직의 공통점은 대부분 의사결정 Process가 길 수 밖에 없는 대기업이거나, 새로운 사업&서비스에 대해 책임지려 하는 사람이 없는 조직이 그러한 듯 하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임원 및 구성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매출)목표가 미래의 성장 가능성 보다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일을 하는데 있어 상시 주변 환경이 최선이 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기에, 나와 같은 실무자들은 최선의 대안 및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Posted by 지지파파 jijipa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