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욘세와 공동 제작한 ‘B폰’ 공개 |
K모바일 김 준 기자 news@kmobile.co.kr |
삼성전자가 비욘세와 함께 세계 음악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 놀즈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울트라뮤직폰 디자인을 바탕으로 비욘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완성한 뮤직폰인 ‘B폰(B’ Phone)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B폰’의 ‘B’는 비욘세의 약자인 알파벳 B와 비욘세의 마스코트인 꿀벌(bee)를 상징해, ‘비욘세만의 특별한 휴대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B폰(B’Phone)은 휴대폰 앞 뒷면에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혁신적인 듀얼페이스 디자인의 ‘울트라뮤직폰(미국명 : 업스테이지)’을 기본 외형으로 하고 있으며, 비욘세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만큼 각별한 애정을 갖고 제작에 참여했다. ‘비폰’은 ‘버건디’와 ‘핫핑크’ 등 두 가지 컬러로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비욘세가 직접 선택한 ‘버건디(Burgundy)’ 컬러는 기존의 삼성 휴대폰에 선보이지 않았던 진한 와인 빛깔의 깊고 독특한 느낌의 색으로, 골드 장식과 어우러져 화려하고 매혹적인 느낌을 준다. 또 전면부 LCD 윗면에 비욘세 고유의 로고 장식을 새기고, 비욘세의 성장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비욘세 음악 등 컨텐츠를 내장하고 있어 비욘세팬들에게 특화폰으로서 소장적 가치를 높였다. 비욘세폰(B’Phone)에 맞춰 버건디 컬러로 특별제작한 고급 가죽케이스와 고음질 이어폰을 포함해, 비욘세가 직접 디자인하고 런칭한 ‘하우스 오브 데레온’의 로고를 새긴 휴대폰 줄을패키지로 함께 제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비욘세 놀즈는 “삼성전자와 함께 나의 이름을 딴 휴대폰을 출시할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며 “스타일리시하고 패셔너블한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B폰만의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 휴대폰 법인(STA) 손대일 법인장은 “비욘세처럼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과 함께 새로운 휴대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B폰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뮤직폰 라인업이 한층 매력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세 놀즈는 지금까지 1억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고, 올해에도 그래미상 R&B 앨범 부문을 수상하는 등 11번이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 팝의 ‘디바’다. 현재 삼성전자의 뮤직폰 모델로서, ‘울트라뮤직폰’의 TV CF를 포함해 활발한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비욘세가 글로벌 CF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울트라뮤직폰’은 전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시장에 지난 3월부터 출시돼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150만대 판매고를 돌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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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폰, 아르마니폰에 이어 비욘세폰까지…
이제는 핸드폰이 기능적인 측면을 떠나, 고급 브랜드와 악세사리화 되어가는 듯…
뭐.. 사실 이전부터 이름을 그렇게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전지편폰, 이효리폰, 권상우폰 등이 있었네요.. ㅎ~
아쉬운점은 저런식으로 폰을 제작/판매한다면 매냐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는 상품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삼성에서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를 핸드폰 구입 가격에 포함시켜서 사야 한다는 것이 아쉽군요.
이동통신사 혹은 제조사 입장의 이슈화 시킬 수 있는 Phone이 지금까지 많이 나왔다면, 앞으로는 지극히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본 핸드폰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창조적인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