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읽어보려 시도했던 TRIZ라는 책에서 창의적인 Idea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제시한 “모순의 극복”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책이 두껍고 쉬운 내용이 아니다 보니 거기까지 밖에.. 아직.. –;;;)
TRIZ라는 말은 러시아말로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tch“이며, 영어로 그대로 옮기면 “The theory of solving inventor’s problems“이란 뜻입니다.
즉, “발명가들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이론”이라는 의미인데…
러시아 해군에서 특허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TRIZ이론의 창시자(Genrich Saulovich Altshuller)와 그의 동료 제자들에 의해 개발된 방법론으로, 러시아에 발명과 관련된 특허를 분석하고 분류해서 특허와 관련된 일종의 규칙을 찾아내 그것을 방법론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합니다.
(사족 : 러시아의 특허는 미국의 특허와 다르게 특허의 출원 배경 및 기술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TRIZ이론을 만들어 내는데 적합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미국 특허는 배경 및 기술에 대한 내용 보다는 이 기술을 허락 없이 사용했을 때 법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고 하네요.)
TRIZ전문가 Group이 따로 있고, 이와 관련된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TRIZ이론은 많이 고민해야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학문(?)이지만, 그 중 하나의 방법을 갖고 나와 관련 있는 분야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려고 하는 건방진(?) 생각을 해 보게 됐네요~
(뭐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해서..)
일반적으로 이동통신사에서 수년간 고민해오고 있는 내용인 “망개방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의 다양성 및 범용성 확대“라는 하나의 지향점과 “망개방 이후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주도권의 Shift“라는 상대적인 측면의, 이통사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분이 모순과 관련된 예가 아닐까 합니다.
이에 대한 Win-Win Point를 찾다 보면 그와 관련된 해법도 해법이지만, 모바일과 관련된 업계에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종의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또 다른 모순된 사항을 찾게 될 수도 있겠죠.)
TRIZ의 모순의 해결에 대한 방법론은 일단 모순의 종류를 “1)기술의 모순”과 “2)물리적 모순” 두 가지로 분류를 하고 해당되는 모순을 극복하는 방법론을 다양한 해법들을 통해 해결을 하는데, 지금까지는 대부분 눈에 보이는 제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제시된 모순의 종류부터 어떻게 구분을 해야 할지 좀 봐야 할 것 같네요… –;;; (처음부터 막히다니..)
TRIZ에 대한 이론을 오랜 시간동안 봐 오신 분들이 보시거나, 이미 이와 관련된 고민을 수년간 해 오신 분들이 이런 내용을 보셨을 때, 미흡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귀엽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꾸벅~ 방긋~
뭐.. 어찌 됐건 작심삼일로 흐지부지 끝나지 않기릘 바라는 마음에 끄적여 봤습니다. ㅋ~
혹 놀러 오셨다고 보신 분들이라면 응원의 메시지나 생각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충고 부탁 드릴게요~
워낙에 개인 놀이터 같은 블로그라 기대가 크지는 않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