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성향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는 늘 누군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동반하게 된다.
상급자에게 보고를 하거나,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거나 혹은 설득하거나…

아무리 일을 잘 한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역량)이 부족할 경우 하는 일의 100%를 인정 받기 힘들다.
누군가 지켜보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잘 알리는 것 역시 무척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뻔뻔함자신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뻔뻔함은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스스로 100%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도, 누군가(Key man)에게 서스럼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고, 자신감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100% 확신이 들때, 상대방에게 확신 넘치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자세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이야기(혹은 보고) 한다는 것은 (수준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정도의 용기가 필요하다.
내(혹은 우리)가 찾아야 하는 답을 찾지 못해 커뮤니케이션 하기 힘들어 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너무 강한 사람이어서 주눅이 들어 커뮤니케이션이 힘들 수도 있다.

전자에 필요한 것이 뻔뻔함이요, 후자에 필요한 것이 자신감일 듯 하다.
이런 뻔뻔함과 자신감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은…

(적어도 내 경험에 따르면…)
실무자일 경우는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서든 피해가려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해도 안되는 이유만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고, 관리자일 경우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아랫 사람을 닥달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하지만 위와 같이 행동은 적시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의 타이밍을 놓치게 하고, 결국은 당사자만 더 힘들게 만든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조금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그런 뻔뻔함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성향을 누구 보다 먼저 알게 될 것이고,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내가 힘들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감대도 미리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뻔뻔하면 내실이 없어 보일 수도 있으니 그 점은 조심해야 할 듯 하다.
매번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마다, 상대가 느끼기에 점점 상대가 원하는 바에 내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 할 것이다.

위 내용들은 내가 스스로 갖고 싶은 모습인 듯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시로 언급하는) 그렇게 되기 위한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방법과, 내가 맞다고 생각 되는 것에 대해 이런식으로 자꾸 되내여 봐야 할 것이다.

지금 보고서 혹은 제안서를 작성 중에 있다면, 지금 빨리 중간보고를 한번 하자.
(지금 내가 그럴 타이밍인 듯 하다. ㅋ)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